안녕! 혹시 '디프테리아'라는 이름, 낯설게 느껴지니?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천만의 말씀! 최근 해외에서 디프테리아 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맹위를 떨쳤던 디프테리아. 예방 접종 덕분에 잠잠해졌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디프테리아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
디프테리아란?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Corynebacterium diphtheriae)이 일으키는 급성 감염 질환이야. 주로 목, 코, 피부 등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심장, 신경계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 무서운 병이지. 예전엔 전염병처럼 퍼졌던 무서운 병이지만, 지금은 예방접종 덕분에 국내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어. 하지만 해외여행 중 감염될 수도 있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선 여전히 발생 중이야.
어원은 그리스어 'διφθέρα(diphthera)'인데, '가죽' 또는 '막'을 의미해. 디프테리아에 걸리면 목에 생기는 하얀 막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대.
디프테리아는 어떻게 감염될까?
디프테리아는 디프테리아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염돼. 환자의 기침, 재채기, 콧물 등에 섞여 나온 균이 공기를 통해 퍼지거나,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입이나 코를 만졌을 때 감염될 수 있어. 특히, 예방 접종을 제대로 받지 않은 아이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디프테리아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
디프테리아 증상, 이게 핵심이야
디프테리아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아
- 목 통증 : 목이 붓고 아파서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
- 인두에 막 형성 : 목 안쪽에 하얗고 두꺼운 막이 생겨. 이 막은 억지로 떼어내면 피가 날 수 있어.
- 발열 : 미열이 나거나 고열이 날 수도 있어.
- 콧물 : 코에서 끈적한 콧물이 나오고, 심하면 코피가 나기도 해.
- 호흡 곤란 : 막이 기도를 막으면 숨쉬기가 힘들어져.
- 개 짖는 소리 기침 : 후두에 감염되면 쉰 목소리가 나고, 개 짖는 소리 같은 기침을 할 수 있어.
- 황소목 (Bull neck) : 목 주변 림프절이 부어올라 목이 굵어 보이는 증상이야.
경과 및 합병증은?
디프테리아가 무서운 건 단순 감기 증상처럼 시작하지만, 세균이 만든 강력한 독소가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기 때문이야.
✔ 경과
- 잠복기
- 감염 후 2~5일 (최대 10일까지도 가능)
- 이때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볍게 시작돼
- 초기 증상
- 인후통, 발열, 전신 쇠약감
- 콧물(혈성일 수 있음), 기침도 동반됨
- 특징적으로 편도나 목 안에 회백색 막(가짜막, pseudomembrane)이 생기고, 이게 떼어내면 피가 날 수 있어
- 중기 이후 진행
- 독소가 혈류를 타고 퍼지면서 전신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해
- 호흡곤란, 기도 폐쇄 위험
- 목이 부어 "소의 목(cow neck)"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음
✔ 합병증
- 심장 합병증 (심근염)
- 독소가 심장근육을 공격해서 부정맥, 심부전 유발
- 증상 발생 1~2주 후에 나타날 수 있음
- 심한 경우 사망 위험도 높음
- 신경계 합병증 (말초신경염)
- 뇌신경(특히 안면신경, 설인신경 등) 마비
- 삼킴 곤란, 안면 마비, 사지 힘 빠짐 등
- 회복까지 몇 주~수개월 걸릴 수 있음
- 기도 폐쇄
- 인후두에 형성된 가짜막이 떨어지며 기도를 막을 수 있음
- 심하면 질식사까지도 가능
- 신장 손상, 간 손상
- 독소가 전신에 퍼지면 간이나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 사망
-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 5~10%, 어린이나 노약자는 그 이상
- 특히 호흡마비나 심장질환이 사망의 주요 원인이야
어떻게 진단할까?
디프테리아는 임상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해
- 인두 배양 검사 : 목 안쪽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디프테리아균이 있는지 확인해.
- 균 동정 검사 : 배양된 균이 디프테리아균인지 정확하게 확인해.
- 독소 유전자 검사 : 디프테리아균이 독소를 생성하는지 확인해.
치료는 어떻게 해?
디프테리아는 신속한 치료가 중요해.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아
- 항독소 주사 : 디프테리아균이 만든 독소를 중화시키는 항독소를 투여해.
- 항생제 치료 : 디프테리아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주사해.
- 기도 확보 : 막이 기도를 막아 호흡 곤란이 심할 경우, 기관 삽관이나 기관 절개술을 시행하여 기도를 확보해.
- 합병증 치료 : 심근염, 신경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해.
예방이 제일 중요해
1. 예방접종(DTaP / Tdap / Td)
디프테리아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하고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백신 접종이야. 디프테리아 단독 백신은 없고, 항상 파상풍, 백일해 백신과 함께 혼합 형태로 접종해.
- 어린이 예방접종 (DTaP)
- 2, 4, 6개월에 1차~3차
-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
- 청소년 & 성인 (Tdap 또는 Td)
- 11~12세에 Tdap 1회
- 이후 10년마다 Td 또는 Tdap 접종
- 임신부도 매 임신 시 Tdap 1회 접종 권장 (태아 보호까지 가능)
2. 감염 예방 수칙
-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감염자와의 침, 가래, 기침 등 비말 접촉 차단
-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철저히!
- 해외여행 전 해당 지역의 디프테리아 발생 여부 확인하고 사전 예방접종 체크
3. 식이요법
- 고단백 식품 섭취하기 :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재료! 부족하면 감염에 더 쉽게 노출돼.
- 추천 음식 : 두부, 달걀, 닭가슴살, 콩류, 생선, 소고기
-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 회복기 환자라면 단백질 섭취를 의식적으로 늘려야 해.
- 비타민 C & A 풍부한 채소·과일 먹기
- 비타민 C : 백혈구 활성화 → 감염균 빠르게 제거 (오렌지, 귤, 브로콜리, 키위, 파프리카)
- 비타민 A : 점막 보호 → 바이러스 침투 막아줌 (당근, 시금치, 고구마, 달걀 노른자)
- 천연 면역 강화 식품 챙기기
- 마늘 : 알리신 성분 → 항바이러스·항균 효과
- 생강 : 염증 억제 & 몸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
- 꿀 : 항산화 작용, 목 건강에 도움
- 요거트, 김치 : 장내 유익균 늘려서 면역력 향상 (프로바이오틱스)
-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 수분 부족하면 점막이 마르고,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져.
- 하루 물 6~8컵 이상
- 미지근한 물, 보리차, 생강차, 꿀차도 좋아
- 카페인 음료는 수분을 오히려 빼앗을 수 있어서 조심
- 피해야 할 음식
- 설탕 많은 가공식품 : 면역세포 기능 억제
-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 염증 유발 가능성 ↑
- 과한 나트륨 섭취 : 점막 자극 → 감염 위험 ↑
- 과음 & 흡연 : 면역세포 파괴하고 회복력 떨어뜨림
디프테리아는 한때 전 세계를 두렵게 했던 무서운 병이지만, 지금은 예방접종 하나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병이야. 하지만 백신을 안 맞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엔 여전히 위험하다는 걸 기억하자. 해외 여행이나,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족이라면 백신 이력 체크는 필수!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는 말, 디프테리아에도 꼭 해당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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