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생긴 혹, 혹시 유두암?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유두암 완벽 정리

갑자기 목 앞쪽에서 작은 혹이 만져져서 병원에 갔다가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보여도,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 중 일부는 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어. 특히 여성에게 흔한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에서도 가장 흔한 형태로,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방심은 금물이야.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유두암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예방과 치료까지 꼼꼼히 정리해볼게.

---

유두암이 뭐야?

유두암 증상

 

유두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암 중 가장 흔한 종류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80~85%를 차지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미경으로 보면 유두(papillae, 돌기 모양)가 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어서 '유두암(papillary thyroid carcinoma)'이라고 불리지. 성장 속도는 느리지만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어서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중요해.

 

유두암의 원인은 뭘까?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형태인데, 정확한 원인이 완전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몇 가지 주요 요인이 알려져 있어.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해.

1. 방사선 노출 이력
   특히 어릴 때 머리나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유두암 위험이 높아져. 예전엔 아데노이드, 편도 치료나 여드름 치료에 방사선을 사용한 사례도 있었어.
2. 가족력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증가해. 특히 부모나 형제자매 중 유두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정기검진이 꼭 필요해.
3. 요오드 섭취 불균형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수적인 성분인데,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우리나라처럼 해조류를 많이 먹는 지역에선 요오드 과잉이 문제될 수 있지.
4. 호르몬 변화
   유두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많이 발생해. 특히 30~50대 여성에게 많아서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등)과의 연관성도 연구되고 있어.

 

유두암의 증상은 이렇게 나타나

유두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그래서 건강검진이나 초음파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

1. 목에 만져지는 덩어리(결절)
   가장 흔한 증상이야.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혹이 만져질 수 있어.
2. 목소리 변화
   성대 주변 신경이 암세포에 눌리거나 침범되면 목소리가 쉬거나 변할 수 있어.
3. 삼킴 곤란(연하곤란)
   결절이 식도나 기관을 압박할 정도로 클 경우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 수 있어.
4. 림프절 비대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 양옆 림프절이 커질 수 있어.
5. 드물지만 통증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지만, 급격하게 커질 경우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통증이 생기기도 해.

 

유두암의 경과 및 합병증은 어떨까?

유두암은 예후가 매우 좋은 갑상선암이야.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0% 이상이지만,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방치할 경우 합병증이나 전이가 발생할 수 있어.

1. 림프절 전이
   유두암은 목의 림프절로 전이되기 쉬워. 전이된 경우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재발 위험도 증가해.
2. 폐나 뼈 전이(드물게)
   진행된 경우 폐나 뼈 등 먼 부위로 전이될 수 있어. 이럴 땐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추가적인 항암 치료가 필요하지.
3. 재발 가능성
   수술 후에도 수년 내 재발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와 혈액검사가 중요해.
4. 수술 관련 합병증갑상선 수술 후에는 성대마비, 저칼슘혈증(부갑상선 손상), 출혈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어.

 

유두암의 진단 및 검사는 이렇게 진행돼

유두암 진단 방법

 

유두암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와 세포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해. 조기에 발견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결절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게 좋아.

1. 갑상선 초음파
   결절의 크기, 경계, 내부 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초음파 소견이 악성 가능성이 높다면 조직검사로 이어져.
2. 세침흡인세포검사(FNA)
   아주 가는 바늘로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보는 검사야. 간단하고 통증도 거의 없어.
3. 혈액검사 (TSH, T3, T4)
   갑상선 기능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후 추적에 사용돼.
4. 방사성 요오드 스캔, CT, MRI
   전이 여부를 확인하거나, 수술 계획을 세울 때 시행할 수 있어.

 

유두암 치료는 어떻게 해?

유두암 치료는 암의 크기, 위치, 전이 유무에 따라 달라져. 가장 기본은 수술이지만,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아.

1. 갑상선 절제술
   암이 작고 국한되어 있으면 부분 절제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전체 갑상선을 제거하는 전절제술이 많이 시행돼.
2. 경부 림프절 절제술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엔 함께 절제하는 경우가 많아.
3. 방사성 요오드 치료 (RAI)
   수술 후 남은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돼. 부작용은 크지 않고, 주기적인 검사와 추적관리에 효과적이야.
4.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을 통해 TSH(갑상선 자극 호르몬)를 낮추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돼.

 

유두암의 예방 방법과 식이요법은?

완벽한 예방법은 없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고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관리하면 예방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돼.

 

✔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1.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 검진이 중요해.
2. 방사선 노출 피하기
   특히 불필요한 CT나 X-ray는 가급적 자제하자.
3. 스트레스 관리와 면역력 강화
   전반적인 건강 관리는 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돼.

✔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1. 요오드 섭취 균형 맞추기
   해조류는 적당히, 과다한 김, 다시마 섭취는 피하는 게 좋아.
2. 항산화 식품 위주 식단
   베리류, 브로콜리, 토마토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은 세포 손상을 줄여줘.
3. 가공식품과 고지방 음식 줄이기
   체중 관리도 유두암 예방에 중요해.

---

유두암은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이지만, 조기 발견과 정확한 치료가 핵심이야. 혹시 목에 이상한 혹이 만져지거나, 갑상선 결절 진단을 받았다면 단순히 '양성일 거야'라고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꼭 받아보길 바라. 건강은 작은 의심에서 지켜지는 법이야.

 

조용한 암, 갑상선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알아두자

조용한 암, 갑상선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알아두자